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 에서 지난달 22일 부터 8월 16일까지 26일간 세계 각국의 가면과 축제관련 전시회가 열린다. 셰계 각국의 가면 200여점 대륙별 가면축제, 의식을 보여주는 영상물 나만의 가면 만들기, 가면무도회, 탈춤, 가면 가방, 가면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하게 전시 체험 할 수 있다. 가면은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생활과 함께 했다. 그래서 가면에는 인간의 감정이 깃들어져 있으며 각각의 가면을 착용한 사람들은 가면과 하나가 되어 인간의 감정을 대변한다. 또한, 가면과 춤의 연관성 그 유래와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고 형태도 다양하다. 또 각 나라의 문화가 접목되면서 가면이라는 도구를 통해 더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가면 춤은 원래 무용자체로서가 아닌 보다 절실 한 목적을 위한 것이 었으며.현재의 원시부족 사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술, 종교적인 기능을 가지고 생활 전체와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었다. 즉, 탄생 ·성년(成年) ·연애 ·결혼 ·질병 ·죽음 등과 관련된 춤이 있고, 수렵 ·파종 ·기우(祈雨) ·전쟁 등 생존과 관련된 행사에도 각기 다른 형태의 춤이 있어서 농작물의 성장을 기원하며 그 앞에서 춤을 추었고 겨울에는 약해진 태양의 힘을 회복시키기 위해 태양의 운행을 뜻하는 원둘레를 그리면서 춤을 추었다. 또 가면은 신성시 되는 존재를 가면의 형태로, 축제를 위한 장신구의 도구로, 공연의 확실한 캐릭터 연출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가면과 춤(무용)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점차 추면서 즐기는 춤과, 보면서 즐기는 춤으로 변하여 축제라는 형태로 이어져왔으며 가면의 유래와 춤 축제의 기원과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춤과 가면의 문화를 한 번 더 되짚어 보고 세계 각국의 춤을 통한 축제의 행태와 문화를 알아보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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