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4시33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중국 남서부의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북위 29.2도 동경 105.34도)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로 얕은 편이다.이번 지진으로 가옥 1221채가 무너졌고 3285채가 심하게 훼손됐으며, 기지국 37곳이 훼손돼 통신이 중단됐고 2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다.또 3명이 숨졌고, 3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8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피해지역 주민 7만3755명을 긴급 대피시켰다.이번 지진으로 쓰촨성은 물론 인접한 충칭시에서도 시민들이 강한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 지진국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지역인 루현에서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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