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설 연휴 기간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간다.24일 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고향 방문 등 타지역 인구이동 증가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설 명절이 대유행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11개 실무반(△상황총괄반 △감염병대책반 △방역지원반 △인력지원반 △홍보지원반 △경제지원반 △교통환경반 △복지구호반 △문화교육지원반 △가축질병대책반 △물자지원반)과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T/F팀 운영으로 신속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지역 내 지난 21일 최초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설 명절 전 확진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설이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특별방역기간 내 인구밀집에 따라 감염위험이 높은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영주역,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및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또한 설을 맞아 성수품 장보기 등으로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15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243개 종교시설과 69개소 문화산업시설(PC방, 노래연승장 등), 식품접객업소 및 공중위생업소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특별 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감염이 위중증화 및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주요 복지시설에 1:1 담당공무원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설 연휴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확진자 발생 시 빈틈없는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와 역학조사 체계 유지로 코로나19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환자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장욱현 영주시장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 연휴는 귀성‧귀향을 자제해주시고, 꼭 필요한 경우 2차 접종을 완료한 고령층 부모님에 한 가족씩 교대방문 등을 통해 가족, 친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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