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파 속에서도 영주시민들의 사랑의 온도는 여전히 뜨거웠다. 영주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두 달간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희망2022 나눔 캠페인`에서 사랑의 나눔 온도 117도를 달성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당초 목표액 7억100만원보다 1억2100만원 초과한 8억220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대비 11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모금액 7억 4500만원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성금내역을 살펴보면 현금기부가 7억4100만원, 물품기부가 8100만원이다. 이 같은 성과는 저금통을 들고 온 고사리 손에서부터 폐지를 팔아 기부한 거칠지만 따뜻한 어르신의 손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만들어 낸 결과다.  또한 영주시 나눔 캠페인에 지역사회 나눔 리더인 아너소사이어티 10명은 1억6100만원을 기부해 전체 모금액의 23%를 차지했다. 현재 영주시에는 11명의 아너소사이티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정옥희 사랑의 열매단장은 "코로나 19로 장기화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청렴함과 덕을 행하는 `선비정신`을 몸소 보여준 시민들의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행복한 영주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 늘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유지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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