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세 번째로 러시아 장성을 사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제29군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러시아군 동부지역군 사령관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소장 사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러시아 국방부도 사실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장성 사살은 이번이 3번째다.앞서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인근에서 비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소장을 사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또 폭스뉴스 등 외신은 지난 3일 러시아의 안드레이 수호베스키(47) 러시아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소장)이 우크라이나군 저격수가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은 서로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납치, 사살 등을 이어가고 있다.11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을 납치했다"고 밝혔다.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도 페도로프 시장이 이날 정부 청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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