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구미시장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보수 진영 표심이 흩어지게 돼 민주당 장세용 예비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여론이 번지고 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같은 당 시장출마 후보가 공천탈락에 불만을 품어 무소속으로 출마해 장세용 시장이 당선된 일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미시는 민주당 장세용 현 시장과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 무소속 이양호 후보 3파전이 될 경우 어느 후보다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4년 전 정치신인 장세용 예비후보가 아닌 4년간 구미시정 발전을 이끈 현직 시장으로 지난 4년간 5공단 분양가 인하, 구미 상생형 일자리, SK 제2 반도체 투자 등 구미발전 기여도가 상당해 당보다 능력과 인물 중심 실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할 경우 구미시민들의 표심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높다. 장세용 후보는▲지난 4년간 7조 3000억 원대 기업 투자유치▲올해 예산 1조 5600억 원 편성 ▲제2 구미형 일자리 추진 ▲인구 50만 명 특례시 지위 확보 등 구미 경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후 삼성, 엘지 등 대기업들의 탈 구미 현상에 대한 쇠락하는 구미경제 청사진도 제시했다.이러한 민주당의 선거 공약에도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는 이번 선거는 3파전이 돼도 4년 전 판박이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이양호 무소속 후보는 “4년 전 상황과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며 "그때는 탄핵 이후 민주당 바람이 불던 때로 50.5%의 지지율이 따랐지만, 지금은 정권도 교체돼 구미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20% 정도에 불과해 표가 양분돼도 민주당 시장이 당선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현 장세용 시장은 4년 전에는 민주당 바람과 표 분산으로 당선됐지만 현재는 4년간 실적으로 검증된 시장으로 당적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청년들과 20~30% 민주당 콘크리트 지지율, 40대 여성들 진보성향 표심 과 현재 3파전 선거 구도상태의 표 분산시 충분히 당선될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구미시장 후보에서 탈락한 한 예비후보는 “대부분 후보들은 자신이 당선될 것이란 착각과 주변 사람들의 부추김 속에 선거전에 뛰어들어 발 빼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다면 서로 소통해 후보 단일화로 갈 때 민주당 시장 당선설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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