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후보들은 구미에서 각각 출정식을 가진 후 일제히 기선잡기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유능한 일꾼을 통한 윤석열 정부 견제`에 목소리를 높였다.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구미 유세에서 “구미지역은 투자하기 좋은 기회의 땅, 글로벌 4차산업 선도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구미 구평목요시장에서 열린 구미을 출정식에서 "구미는 경북도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도시로 구미가 살아야 경북도가 산다"며 "구미 5공단에 SK 등 대기업을 유치하고 통합신공항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구미 공단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세계인이 구미를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검소했던 삶과 빛나는 리더십, 뜨거운 애국심"이라며 "박정희 리더쉽을 계승해 구미를 4차산업 선도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강조했다.이어 ▲북구미IC~군위JC 광역교통망 구축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메타버스 산업단지 구축과 XR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구축 등 구미발전 공약도 내세웠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도 구미역 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임미애 후보는 "이철우 지사 4년 동안 인구소멸 위기, 지방 위기, 경제 위기, 산업 위기 등 경북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 어느 것 하나 멀쩡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북의 위기는 바로 정치의 위기에서 시작됐고, 그 위기를 바로 잡을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라며 "건강한 견제와 균형과 비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 파란 물결이 경북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구미시장 후보들도 기선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는 "지난 4년간 민주당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을 지우고 국민을 분열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장 시장이 있는 동안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창원에, 스마트 물류특구는 김천에, 애플사의 R&D센터와 시청자 미디어센터는 포항에 빼앗겼다"며 "이런 프로젝트를 다 뺏긴 장 시장에게 더 이상 시정을 맡겨서는 구미의 발전이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지난 4년간 자신의 시정발전 치적을 적극 홍보했다.장 후보는 "지난 4년간 7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해 구미경제를 다시 살리는 불씨를 지폈다. 중단없는 구미 발전을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재선시  8조원대의 투자 유치와 예산 3조원 시대를 열고 근로자들이 행복하고 문화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공들인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아무 욕심없이 구미 발전에 온 몸을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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