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호동이 MC 송해(1927~2022)를 존경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야놀자해` 광고를 재현한다. 21일 소속사 SM C&C는 강호동이 생전 송해가 모델로 활동한 숙박·여가 플랫폼 `야놀자` 광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존경과 애도 마음을 담아 송해의 `야놀자해` 광고 콘셉트를 재현할 예정이다. 광고는 이달 말 온라인 채널과 TV에서 공개한다.   수익금은 전액 사단법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기부해 후배 양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송해는 지난 8일 서울 도곡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딸이 신고했으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눈을 뜨지 못했다.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1988년부터 34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지난달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등재됐다. 희극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야놀자 관계자는 "후배 국민 MC인 강호동씨는 언제나 국민들에게 큰 힘이 돼주셨던 송해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신규 캠페인에 동참, 광고 수익금을 후배 코미디언 양성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의의를 더했다"며 "신규 광고 역시 제작 과정에서 늘 즐거움을 강조하셨던 선생님의 뜻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이번 달 초 송해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 `야놀자해`를 공개했다. 온라인 공개 이후 송해가 별세함에 따라 추모의 의미로 방영을 일시 중단했으나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자 광고에 참여했던 송해의 뜻에 따라 한시적으로 재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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