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41)가 품절녀가 됐다.장나라는 26일 오후 6시 서울 내곡동의 한 예식장에서 6세 연하 촬영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와 축가는 절친한 MC 박경림·가수 이수영이 맡았다.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도 자신의 히트곡 `사랑 빛`을 불렀다.신랑은 드라마 `VIP`(2019) 촬영감독이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상윤과 이청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박경림 요청에 이상윤은 "잘가. 행복해"를, 탤런트 박인환은 "만세"라고 외쳐 웃음을 줬다.장나라는 신랑 신상이 공개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청첩장에서 "식장 입장 시 명단을 확인한다"며 "일시, 장소와 신랑 신상, 사진, 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이날 지인이 SNS에 공개한 사진에서 장나라 남편 뒷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행진하고 있다.장나라는 지난 3일 결혼을 발표했다. "영상 일을 하는 친구와 2년여 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했다. `스위트 드림` `고백` `나도 여자랍니다` `겨울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다. 2002년 MBC·KBS 가요대상을 차지했다. 시트콤 `뉴 논스톱`(2001) `논스톱4`(2004)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2002) `웨딩`(2005) `동안미녀`(2011) `고백부부`(2017) `황후의 품격`(2018~2019) `대박부동산`(2021)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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