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 화천초등학교 개교가 2026년 3월로 확실시되자 조기개교를 촉구하는 가운데/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과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입주자모집 공고가 화천초 신설을 2025년 예정으로 안내한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데시앙은 지난해 6월과 12월 각각 모집공고문에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구역 내에 초등학교 신설은 추후 2025년 예정으로 학교설립을 검토하나 신경주역세권 B2블럭 단지 내 공동주택 개발계획이 정상으로 추진되고 학교 신설에 대해 교육부의 승인(중앙투자심사 승인)이 완료돼 신설 학교가 개교할 때까지로 통학차량 운영기간을 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교설립은 해당 교육청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관할 교육청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명시했다.이후 지난 1월 화천초등학교가 교육부 신설 학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3월에 개교하는 것이 확실시되자 입주예정자 측은 2025년 예정으로 학교설립을 검토한다고 안내했는데 말이 달라졌다며 반발했다.이에 대해 경주교육지원청 측은 2025년에 학교를 설립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2021년 당시, 학교 개교 시기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화천초 설립 시기를 미정으로 알고 있다가 올해 설립시기를 공식적으로 알게 됐다”며 “아파트 측의 협약서 내용을 인용한 부분을 읽은 입주예정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신경주역세권 아파트는 빠르면 오는 2024년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지만 화천초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어서 일찍 입주한 학생들은 최대 3학기 가량을 경주초등학교 등으로 임시 통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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