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하는 동경주 구석구석, 오늘은 함월산 골굴사를 찾아갑니다.   한국의 둔황석굴, 선무도, 국내 유일 석굴사원, 원효성사의 마지막 열반지, 동경주 대표 힐링 스팟. 이는 경주 함월산 골굴사를 대표하는 표현입니다. 경주 골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에 있습니다. 경주 함월산 유적지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골굴사는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으로 선무도의 총본산지기도 한데요 골굴사는 신라 불교가 처음 유입될 당시, 신라인들의 호국불교 정신과 정토적 이념을 배양한 정신문화의 산실이었고 경주 함월산의 성지로 매우 유서 깊은 곳입니다.골굴사는 당시 광유스님 일행이 자국의 사원 양식을 본따 창건한 전형적인 석굴사원입니다. 응회암 지층으로 형성된 암반 정상에 마애불을 조성하고 주변에 12처의 석굴을 파서 목조와가로 전실을 건조해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왔습니다. 불교학자들에 의하면, 골굴사는 조선 중후기에 화재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 사람이 살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오다가 조선 말기 박씨 일가가 상주하면서 개인 암자로 전해왔습니다. 이후 1990년 설적운 주지스님의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됐는데요,한편, 골굴사는 우리나라 템플스테이의 원조로서 1992년 선무도와 결합한 템플스테이를 개발해 사찰의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골굴사를 찾으면 골굴사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승군들의 전승 무예인 선무도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선무도는 한국 불교의 전통수행법으로 깨달음을 위한 실천적 방편으로써, 우리에게 익숙한 요가나 명상을 아우르는 관법수행법입니다. 골굴사 선무도는 짧은 기간에 대중화돼 한국의 전통 무예로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해왔는데요. 선무도 공연은 사찰 문화콘텐츠로 그간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파급 효과 또한 커 골굴사의 위상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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