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8월 첫 홈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포항은 8월 6일(토)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8월 시작과 함께 승점 40점 고지에 도달한 포항은 강원전 승리를 발판 삼아 선두권 추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포항은 2일(화) 열린 김천상무와의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그랜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포항은 김천과의 열띤 공방 속에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천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고전하며 좀처럼 공격을 매듭짓지 못했다. 다만, 전반전 종료 직전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덕에 귀중한 결승골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시즌 11승째를 기록한 포항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전북과의 승점 격차를 5점으로 좁혔고, 4~5위와의 승점 격차는 6점으로 벌렸다.원정팀 강원은 3일(수) 열린 전북현대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0점 문턱을 밟았다. 6월 중순까지 깊은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강원은 6월 26일(일) 제주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7월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을 벗어나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급기야 8월 첫 경기에서는 2위 전북의 덜미를 잡으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포항은 올 시즌 강원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맞대결이었던 6월 17일(금) 16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완델손, 이승모, 임상협이 나란히 골을 넣으며 3-1 완승을 한 바 있다.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포항은 강원보다 하루 더 쉬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강원의 상승세를 잠재울 계획이다.    수비 측면에서는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노리는 상대를 봉쇄하기 위한 비책이 필요하다. 강원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양현준과 김대원을 비롯해 득점 능력이 있는 황문기, 발샤 등이 주요 경계 대상이다. 공격 측면에서는 약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권기표의 가세로 한층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다득점 경기에 목마른 공격수들이 얼마만큼의 결정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부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높이에 강점이 있는 그랜트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활약도 꾸준히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한여름 밤 스틸야드를 찾아줄 관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입장권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방학기념 티켓할인은 8월에 열리는 포항의 모든 홈경기에 적용된다.    스틸야드 북문광장 이벤트존에서는 선수단 팬사인회, 치어팀 스틸하트와 함께하는 슈팅왕, 풋볼링, 다트게임과 타투 스티커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북문광장 푸드트럭존에서는 축구 팬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입장하는 모든 관중에게는 보다 시원한 경기 관람을 도와줄 쇠돌이 부채를 증정한다. 장내에서는 오프닝 공연으로 치어팀 스틸하트의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킥오프전에는 구단공식지정병원인 에스포항병원에서 선정한 7월의 선수인 김승대 선수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포항제철고 응원단 ‘포르테’의 응원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포항은 강원전 이후 약 일주일 간격으로 제주, 인천, 전북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세 팀 모두 현재 포항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만나기에 앞서 미리 승점 3점을 챙겨 두어야 한다. 포항의 여름 상승세에 다시 불을 지피게 될 이번 강원전 홈경기 티켓예매는 포항스틸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teelers.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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