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구미방산 클러스터 조성에 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한다. 이번 투자로 중소·벤처사 240곳이 일자리 창출등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21일 구미시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구미산단 내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구미사업장에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투자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신규 투자 금액은 기업 2곳을 합쳐 4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타격 무기류,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LIG넥스원은 구미에 새로운 방위산업 분야에 투자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충북 보은으로 이전을 결정한 한화 구미사업장 부지를 인수, 이전하면서 신규 투자를 각각 진행 중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로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정부의 `방산 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도 탄력받을 전망이며, 구미산단 내 방위산업 관련 협력 중소벤처기업들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구미산단 에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대기업 방위산업체를 중심으로 협력 중소벤처기업 240여 곳이 밀집해  방산업체 생산 규모만  연간 4조 원대에 달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은 방위산업 제조 기능 밀집도가 아주 높은 핵심 생산기지여서 이 사업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다. 내년 사업은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방산 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은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협력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245억 원 등 500억 원 규모가 투입돼 방산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국산화 확대, 부품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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