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원종태)는  23일 `Hand in Hand 푸드마켓` 사랑의 족발 배달 행사를 가졌다.『Hand in Hand 푸드마켓』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의 음식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죽도동 특화사업으로 2019년 9월부터 꾸준히 민관 협력 아래 진행 중이다. 포항 죽도시장에 소재한 포항족발(대표 최태호)은 태풍 힌남노로 관내 죽도시장의 피해가 큰 와중에도 더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해달라며 30만원 상당의 족발 30팩을 전달해 왔다. 맛있게 삶아진 족발은 생활지원사 17명을 통해 관내 30명의 취약 독거노인 세대에 직접 전달되었다. 포항족발(대표 최태호)는 “최근 태풍 피해로 포항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근심이 크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고통을 분담하여 지금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종태 죽도동장은 “코로나와 태풍, 이중고로 힘든 시기임에도 3년가량 매월 꾸준히 족발을 기부해 주는 포항족발은 기부문화 확산에 타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소상공인 모델이다”며 “기탁된 족발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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