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에도 기후 변화로 인해 잦은 태풍으로 해마다 읍민의 재산적 큰 피해가 오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이번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고 또 올지도 모를 태풍에 일기 예보 상 태풍의 예보만 있어도 불안에 떨고 잦은 태풍과 물난리로 생활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읍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살 곳을 떠날 정도다.2년 전 제9호 마이삭 태풍에는 바닷가에 생활터전을 잡은 상가들이 파도에 실려 상가전체가 파도에 잠겨버리고 이번 힌남노 태풍 때는 폭우로 인해 읍 전체와 구평리까지 물의 범람으로 생계 터전을 잃었다. 이런 일 들이 관계기관에서 자연재해로 얼머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태풍폭우를 대비해 구룡포 후동 저수지와 눌태리 수원지 같은 경우는 수리시설을 완벽하게 시설을 해야 되지만 사전준비가 미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포항시가 태풍을 사전 대비해 공무원을 전원 동원도 시켰지만 태풍이 들이 닥치는데 무슨 방법으로 막을 수가 있냐가 문제였다. 힌남노 태풍, 새벽3시 갑작스런 폭우로 물의 범람에 대기했던 관계공무원은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굴릴 뿐이었다. 사후 약방문이라고 물난리가 나고 시민의 아우성이 펴지자 대비책을 강구하니 하면서 떠들 썩 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여론이 잠잠하면 언제 그랬냐 며 ‘흐지부지’ 나가는 것이 고무줄 행정이다. ‘유비무환’은 미리준비 해 두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인데 구룡포읍은 태풍 폭우 때 마다 번번히 당하고 자연재해로 돌리고 있다. 포항시는 재해 때 취약지구에 땜질식 처방만 하고 앞으로 다가올 재해에 대해 그 때 보자는 행정이다.앞서(본보10월 5일자) "구룡포 주민들 `태풍피해는 하천 준설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제하기사에서 후동 저수지와 눌태 수원지에서 내려오는 ‘하천범람의 원인’은 준설을 하지 않았다는 원인을 꼽았는데 그 중 후동천 하류지역 Y자형(눌태수원지와 후동 저수지 하천 합류지점)에서부터 구룡포 파출소까지 하천길이 830m, 폭20m인데 이 넓은 폭이 폭우 때 제 기능을 못하는 원인이 준설을 안 한데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시내방향 하천은 여름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수차 준설을 원 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준설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준설과정에서 둑에 취약지점이 있으면 범람에 대비해서 옹벽처리를 할 것이면 될 것이다.포항시는 먼 안목에서 보면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현대식 소형 댐을 건설(구룡포 후동리 산 14번지와 눌태리 122번지 사이)함으로써 수량조절이 가능하고 상수도 수원지로도 재 기능을 발휘해 포항시 물 부족현상을 막을 수 있지 않나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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