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6일 황성축구공원 5‧6구장에서 ‘제3회 경북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8일 밝혔다.경주시,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지역 간 친선교류를 위해 마련됐다.대회에 총 4개 시, 7개 국적, 12개 팀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으며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경주 ‘베트남 C팀’과 경주 ‘베트남 D팀’이 결승전에 올라 경주 ‘베트남 C팀’이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각 나라별 문화 교류행사와 홍보부스 운영, 식전 행사 등은 취소됐다.강인구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 간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와 체험활동으로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작은 지구촌인 경주에서 앞으로도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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