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국외 도서관 건축 및 서비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덴마크 등 북유럽 3개국 9개 도서관 탐방에 나섰다.이번 탐방은 도서관 사서직 및 시설직 총 9명이 덴마크의 독크1(DOKK1)도서관 방문을 시작으로 코펜하겐시립도서관, 스웨덴의 말뫼도서관, 왕립도서관, 핀란드의 세이나요키도서관, 헬싱키중앙도서관 등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다양한 유형의 북유럽 선진 도서관을 방문한다.특히, 아파트를 개조해 만든 창의적 감각이 돋보이는 코펜하겐시립도서관, 세계 유수의 건축 디자인상을 수상한 말뫼도서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 불리는 스톡홀름시립도서관 등의 건축 디자인과 기술을 벤치마킹해 현재 신축 중인 경북교육청 도서관들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또 도시워크숍 스튜디오, 그룹스터디룸(메이커스페이스), 음악·영상제작 스튜디오, 가상현실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방 등 문화 소비와 창작공간들이 있는 헬싱키중앙도서관(Oodi)의 공간구성 사례가 경북교육청 신축 도서관의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에 적용될 수 있을지를 살펴본다.덴마크 오르후스시(市) 공공서비스 부서와 놀이시설, 대극장, 민간사업체들, 자동화 주차시설 등을 갖춘 독크1도서관의 다기능 서비스 사례는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을 위한 최고의 공간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수단은 탐방에 앞서 15일 방문 도서관 정보 공유와 개인별 과제 협의를 위한 사전 연수회를 통해 탐방의 목적과 의미를 뚜렷이 하고, 현재 추진 중인 도서관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해외 선진 도서관의 서비스 혁신사례와 미래지향적 공간구성 등을 벤치마킹해 지역 현실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지역의 핵심 기관으로 거듭나는 경북교육청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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