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천지회는 지난 2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전국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 결과, 영천시는 경북 도내 10개의 시 가운데 문예회관이 없는 3개 도시에 포함되면서 문예회관 건립 필요성이 처음 제기됐다.
시민의 문화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 것과 달리, 시민회관의 노후화 및 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김춘도 한국예총 영천지회장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연장이 건립되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시 관계자는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온 만큼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타당성조사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