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올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현판 제막식이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임상시험센터 앞에서 열렸다.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 평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올해 선 평가 대상 24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중 최종 평가에 통과한 기관은 17개 기관이다.계명대 동산병원 기관윤리심의위원회는 5가지 범주(▲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내 총 40개 기준에 대해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받았고 최종 평가 인증을 획득하며 연구 수행 기관의 위원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수행하는 4주기 급성기 병원 인증기준 및 표준지침서 공표에 따라 인증 결과를 의료기관 평가인증과 연계해 임상연구관리 기준 분야에서 상(上)으로 평가될 예정이다.김대현 위원장은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을 획득해 연구 전 과정 및 연구대상자 보호를 통한 임상 연구 분야의 질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