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 사업을 오는 12월 중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AED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이 정상적으로 운동되도록 하는 도구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은 2013년부터 초·중·고·특수학교에 AED를 보급해왔으며 연말까지 5억원을 투입해 미보유교 및 내용연수가 경과한 학교 215교에 215대를 보급한다. 이번 추가 보급을 통해 대구 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464교)에는 1대 이상의 AED를 보유하게 되고 향후 내용연수가 지난 학교를 변경 대상으로 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지역 학교에서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매월 1회 이상 정기 정검을 실시하고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매년 1회 실시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AED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비로서 응급상황 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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