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홍보와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안동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세계유산추진단을 구성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홍보와 활용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관광거점도시, 역사부지 개발, 임청각 복원, 안동댐 관광자원화 등 지역 역점사업과 연계해 `세계유산 대표 도시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8개 탈춤을 묶은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안동시는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3대 분야(세계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기록유산)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안동에는 서울과 경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334건의 문화재(국가지정 106건, 경북도 지정 228건)가 자리하고 있다.세계유산의 역사성과 가치를 토대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문화재야행, 인문가치포럼, 세계유산축전 등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안동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0년 `관광거점도시` 선정, 2021년 `균형발전박람회` 유치,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 유치,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국제총회`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뛰어넘어 재미와 감동이 있는 확실한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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