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복지 사각지대와 위기에 놓인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7일 시에 따르면, 겨울을 맞아 계절형 실업, 한파, 난방비용 증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위협이 가중되는 시기로 발굴된 가구의 상황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중점 발굴대상은 ▲계절형 실업 가구 ▲소득·근로·주거·금융 위기가구 ▲단전·단수 등 발굴시스템 확인 가구 ▲휴·폐업 등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 아동 ▲에너지 빈곤층 ▲그 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 등이다.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발굴을 위해 23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시스템을 가동하고 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안전망과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 지원과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자원을 우선 지원하고 해당되지 않는 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계 지원하며, 복합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는 통합사례관리가구로 선정해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경주시는 올 한 해 독거노인, 중장년 등 1인가구의 위기상황 포착을 위해 택시광고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홍보,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운영, 마음안심앱 서비스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주변에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보건복지부콜센터(129)나 경주시희망복지지원단(054-779-6685~6)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로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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