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달 20일부터 효령면을 시작으로 부계면,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일부) 일대로 확대된 탁수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대응한 결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 지점의 탁도는 대부분 안정화 됐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병물 22만병과 급수차 3대를 동원했다.    군에 따르면, 비상대책반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지원센터와의 원인 규명 과정에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에서 망간 수치가 수돗물 기준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망간 수치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전염소 투입량을 증대시키고 여과지에 망간사를 긴급 포설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망간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으나 주로 물의 맛이나 냄새, 탁도 등을 유발하는 심미적 영향물질로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검출량은 먹는물 수질기준(0.3㎎/L)에는 적합하나, 수돗물 수질기준(0.05㎎/L)은 약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망간 수치가 안정화 될 때까지 빨래나 설거지 등 생활용수 용도로 사용하고 음용수는 군에서 지급한 생수를 활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김진열 군수는 “군정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다시 한번 불편을 겪고 계신 주민분들에게 너무 송구하다는 말씀드리며 수돗물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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