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23개 시군 중 인구 1, 2위를 다투는 포항과 구미가 인구 감소현상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5일 현재 경북 제1도시 포항은 인구 50만 명이 무너지며 1년 새 7000여 명이 줄어든 반면, 구미시는 24개월 만에 인구가 늘었다.이러한 두 도 시간 인구 증가 등 격차로 포항이 구미시에 경북 제 1도시의 자리를 내주는 날도 멀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49만6650명으로 2021년 12월 말 50만3852명보다 7202명 감소했다. 이처럼 포항시는 지난 1995년 영일군과 통합한 후 2015년 11월 기준 52만160명까지 증가했지만, 출생률 저하 등으로 시군 통합후 49만9854명을 기록하며 인구 50만명 선이 무너졌다.반면 구미시는 2021년 1월 이후 2년 동안 계속되던 인구감소가 멈췄다. 구미시는 2019년 12월 말 41만9742명으로 인구 42만 명이 무너진 후 지난해 12월 말 기준 40만8110명으로 11월 말 40만7880명보다 230명 늘어 포항시와 달리 반색하고 있다.또 올해 안 준공 예정인 5단지 내 LG 화학 구미형 일자리 1000개 창출 기대감과 SK실트론 1조 500억원 반도 웨이퍼 공장 증설 투자, LG이노텍, 기판·광학사업 1조 4000억 투자, 원익큐엔씨, KEC, 방위산업 분야의 LIG넥스원‧한화시스템‧삼양컴텍과 이차전지 분야의 지이‧케이아이티 등 11개사 3조 9806억원, 2407명의 고용 창출 시 인구 5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올해안 발표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올 상반기 있을 정부의 방산 클러스터 유치 등 신규 일자리 창출시 인구 증가 요인 발생으로 구미시는 포항을 제치고 경북 제1의 도시 발돋움과 2030년 경 대경 신공항 개항시 더욱 기업체 유치가 활발해 져 인구 50만명 시대 달성은 장미빛 청사진이 아닌 현실화 될것으로 전망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모든 자치단체가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인구 증가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수도권과 달리 지방 도시는 인구 증가 요인이 발생치 않아 걱정이 많지만 구미시는 타지방 도시와 달리 SK, LG 등 대기업들의 4조원 투자 협약과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클러스터 유치 시 구미시 인구는 수년 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경북 제1의 도시로 우뚝 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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