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을 알리는 벚꽃이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올 예정이다.경주시는 2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역은 주말인 25일 전후로 벚꽃 개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시에 따르면 올해 벚꽃이 지난해보다 빨리 필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높은 기온 때문이다.전국적으로 작년보다 3월 평균기온이 1°C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벚꽃 개화시기도 빨라졌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경주시의 유명 벚꽃 명소인 ▲흥무로 벚꽃길 ▲김유신묘 뒷길 ▲대릉원 돌담길 ▲황룡사 마루길 ▲보문관광단지 보문호반길 ▲보문관광단지 황룡원 앞 등에는 이번 주말부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벚꽃은 개화 뒤 1주일이 지나면 만개한다"며 "시내권은 이달 29일부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문관광단지는 이보다 하루에서 이틀정도 늦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벚꽃 맛집으로 불리는 경주시에 와서 벚꽃을 온 몸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경주 지역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 광장 일원에서 경주벚꽃축제도 열린다.시는 경주의 다양한 벚꽃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2022년 선정 벚꽃 명당 가이드북도 배포하고 다양한 벚꽃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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