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환경보호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어가는 단체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24일 경주에서 ‘유월절사랑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 교회는 그간에도 용강동, 석장동, 황성동 등 각지에서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쾌적한 지역환경을 가꿔왔다. 이날 봉사는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됐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이웃 등 40명이 동천동 일대 곳곳을 꼼꼼하게 청소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밀집 지역이라 거리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일회용 컵, 폐비닐, 담배꽁초, 마스크 등 갖가지 쓰레기가 즐비했다.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든 봉사자들이 지나가자 거리는 한층 깔끔한 모습이 됐다. 도로변과 버스정류장 등도 깨끗해졌다. 동천동행정복지센터는 하나님의 교회 정화활동을 반기며 쓰레기봉투를 지원했다. 김은락 동장은 “봉사자들이 밝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으로 봉사활동하는 것이 보기가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같이 정화활동을 하면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봉사자들의 열정적인 환경사랑으로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50L 봉투 50개 분량이었다. 봉사에 함께한 설경남(57) 씨는 “동장님께서 같이 봉사활동을 하게 되니깐 너무 좋았고 거리가 유동인구가 많아 지나갈 때마다 쓰레기가 보기 싫었는데 거리가 깨끗해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윤경(46) 씨는 “진정한 인류복지는 깨끗한 삶의 터전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뿌듯해했다. 하나님의 교회의 이번 활동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새 언약 유월절’을 기념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환경운동이다. 교회 관계자는 “인류에게 영원한 행복을 주시려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유월절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삶의 터전을 쾌적하게 만들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민은 물론 온 세계인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유월절은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희생 전날 밤, 자신의 살과 피로 표상된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인류에게 구원과 영생을 약속한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유월절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양한 나눔과 봉사로 실천하고 있다. 환경보호, 헌혈은 물론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명절을 지원하고자 관공서에 식료품, 방한용품 등을 기탁하는가 하면,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확산 때는 경주시보건소의 의료진에 손편지와 간식으로 꾸린 응원키트를 전하며 방역 노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은 경주를 넘어 구미, 포항, 안동, 상주, 김천 등 경북과 국내 전역에서 활발하다. 175개국에 350만 명 신자가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각지에서 인도적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53회, 단체최고상), 브라질 국회 최고상인 입법공로훈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에서 3,500회 넘는 상을 받았다. 이 교회는 환경보호활동, 이웃돕기, 재난구호, 헌혈, 교육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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