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지난 15일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진압으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민간인 2명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표창을 수상한 이채윤(19·여·사진 오른쪽)은 지난달 4월 21일 대가야읍 연조리 소재 자택에서 인근 공터에 불길이 일어난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김병일(56·사진 왼쪽) 의용소방대원은 영업장을 가던 중 불길이 일어난 것을 목격했다.이후 이 둘은 마을회관 앞 수돗물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인근 주택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표창을 받은 김병일 씨는 “의용소방대 대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장을 받아 기쁘다. 이웃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재은 소방서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화재가 다른 곳으로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화재진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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