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8일 쌍림면 신촌리 소재 벽송정에서 유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사를 봉행했다. 벽송정 향사 봉행은 벽송정과 인연 있는 고운 최치원, 일두 정여창, 한훤당 김굉필 선생에 대한 추모 향사를 봉행하는 것으로, 3선현의 시문이 정자의 현판에 남아 전해지고 있으며, 벽송정은 1985년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이날 초헌관에 이남철 고령군수, 아헌관에 전병열(쌍림면 신촌리), 종헌관에 박태상(우곡면 도진리)이 각각 맡았다.    이남철 군수는 "향사 봉행을 준비한 벽송정 유계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선비문화 및 벽송정 유계의 전통을 보존, 전승하는데 노력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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