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은 9일 오후 7시 30분 포항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포항뮤직페스티벌 ‘포항시립교향악단 with 길병민 차지연’을 개최한다.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인기 성악가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 뮤지컬배우 차지연을 초청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공연의 지휘는 최영선 객원지휘자(밀레니엄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맡는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에서 피아노과, 합창 지휘과,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국내에서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지휘과를 졸업했으며, 이번 공연에서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영화 마스크 중 ‘쿠반 피트’, 번스타인의 ‘맘보’, 라몬 젠커의 ‘브라질 삼바’, ‘뮤지컬 레미제라블 하이라이트’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협연자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뚤루즈 국제콩쿨 우승, 비엔나 옷토에델만 국제콩쿨 우승 등 화려한 경력과 함께 영국 로열오페라, 팬텀싱어3, 미스터트롯2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날 공연에서는 ‘마중’, ‘투우사의 노래’, ‘어느 사랑의 이야기’, ‘볼라레’를 선보인다. 2부 공연을 장식할 뮤지컬배우 차지연은 뮤지컬 ‘서편제’, ‘노트르담 드 파리’, ‘몬테크리스토’, ‘라이언킹’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모범택시’, ‘블랙의 신부’에도 참여해 호평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담배가게 아가씨’, ‘한때는 꿈을 꾸었네’, ‘중력을 벗어나’를 열창하고 마지막으로 길병민과 듀엣으로 ‘언제나 그대 곁에’를 공연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 다채로운 곡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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