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추석을 맞아 18일부터 27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훈가족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문한다.군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에는 달성군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DGB공헌재단 등이 2억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명절 지원금을 마련했다.사회복지생활시설 43곳 1534명, 지역아동센터 35곳 985명에 실생활에 필요한 백미·화장지·기저귀·라면·김 등 생필품을, 가정위탁아동·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743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및 추석선물세트를, 저소득 보훈가족 675가구에는 생필품 세트를 지원한다.각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방문해 추석 위문활동에 나서고 있다.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 과일, 전, 불고기 등 각종 밑반찬 등을 가득 담아 명절 꾸러미 세트를 준비했다. 위문 가구에 긴급 위기 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 배달, 말벗 되어드리기, 위기가정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달성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기부 심리가 위축돼 나눔 문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달성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달성군 비슬산에 위치한 대견사와 가창면에 소재한 대구텍, 달성군새마을회에서 백미를 각 100포 이상씩 기탁하는 등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 한마음이 돼 성금 및 성품을 기부했다. 달성군은 9월까지 성금 2억8132만원, 성품 2억1283만원 상당의 모금 실적을 올렸다.한편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 22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내 어르신들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또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시설 가족들을 보살피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복지시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이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며 위문 일정을 진행했다.최 군수는 “이번 명절 위문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더욱 유도하는 계기가 됐으며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명절의 기쁨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달성군을 만들어 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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