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의 역사를 이어 다시 비상할 천년을 기리는 대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경주‧울산‧포항 시립합창단이 협연하는 ‘2023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이 다음 달 5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등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신라의 태동 서라벌부터 통일신라까지 중요한 지점과 인물을 주요 소재로 ‘개국(박혁거세)’, ‘확장(진흥왕)’, ‘인재등용(선덕여왕)’, ‘통일(무열왕)’ 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하는 4악장 합창 음악극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음악으로 오늘날 계승할 신라의 가치와 정신인 포용, 개방, 다양성을 전한다.공연은 3개 도시 시립합창단, 오케스트라, 신라고취대, 무용 등 200여 명의 출연진과 웅장한 음악, 화려한 연출 등 국내 최고의 무대를 준비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이날 출연진으로는 김돈 총감독을 비롯, 작곡 이건륜, 극본 정가람, 선덕여왕 역에 이해원·박유리, 진흥왕과 김유신 역에 전병호와 강현수, 박혁거세 역에 김승철 등이 열연한다.해오름동맹시립예술단 합동공연 ‘신라 천년의 비상’은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공연시간은 120분(인터미션 15분)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2961) 또는 1588-21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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