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자체 맞춤형 저출산 대응 기반 조성을 위해 행안부가 추진하는 ‘2023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서면심사와 현장점검, 발표심사 등을 거친 후 구미를 포함해 최종 5곳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현재 공실 상태인 구미역사 2층을 활용해 ▲웨딩 테마 북카페 감성 테마존 조성 ▲스몰웨딩 청년 생애 주기별 종합 지원 플랫폼 구축 ▲결혼 스토리 문화공간 조성 등 사업으로 총사업비 8억원 중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 선정으로 결혼에 관한 인식개선과 정보제공, 지원 등 결혼 장려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저출산 문제 극복 도모로 교육·취업·결혼·출산까지 청년의 생애 주기별 시책 종합 안내 등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최근 재정비를 마친 구미역 1~ 2층을 활용한 인구 활력 사업이 잇따라 공모에 선정 되어 구미역사가 구미지역 청년 활동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 이라며,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금리단길, 문화로, 금오천 등 인근 로컬 자원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으로 청년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청년 정책 선도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8월 구미역(1층) 청년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어 구미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 종합 지원 거점공간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