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통구미 거북바위 일부가 절개돼 무너져 내리는 사고로 4명이 부상하고 차량 1대가 파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오전 6시50분께 거북바위 앞부분이 절개돼 서울에서 관광 온 20대 여성 2명과 창원, 진주에서 관광온 30대 남성 2명이 다쳤다. 이중 서울에서 온 여성 중 1명은 두개골 골절로 9시 40분께 경북 소방헬기로 포항 S병원으로 이송됐다.울릉군에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2시40분께에도 북면 노인봉 밑 피암터널 인근에 대형 암석과 토사 1만5000㎥가 쏟아져 도로가 통제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 울릉군에서는 3일쯤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울릉군은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한 곳이 발생할 수 있으니 관광객들이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위험지구에는 안전을 위해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