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주최로 지난 13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이춘매(68·의성군 안평면)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순자 효부상은 부모부양의식이 약화하는 현시대에 시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는 며느리들을 시상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공동체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수상자인 이춘매 씨는 1975년 결혼을 하면서부터 홀시어머니를 48년간 봉양해 왔으며, 경로효친사상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새마을부녀회장으로 2021년, 여성자원봉사대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12년간 활동해 오면서 지역사회에 공인으로서 모범이 되기 위해 헌신해 왔다.이춘매 씨는 “오늘 이 상은 저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제가 하는 일에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준 시어머니께 감사하다”라며 “시어머니와 남은 여생을 함께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전문호 면장은 “손순자 효부상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대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로 우리의 효 사상도 많이 퇴색되고 있는 현실에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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