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는 없지만 실존하는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섬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며 ‘더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하는 청년들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다.지난 17일, 대구 일대 ASEZ WAO 회원과 지인 등 170여 명이 대구 북구 칠곡운암역 일대에서 ‘No More GPG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화활동과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한층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패널 설명을 자세히 듣기도 했다. 봉사자들은 칠곡운암역에서 팔거천까지 약 2km의 거리를 이동하며 100리터 용량 쓰레기봉투 12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거리를 쾌적하게 만들었다. 테이크아웃 컵과 비닐포장지를 비롯한 폐플라스틱과 유리병, 캔 등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했다.   경주, 포항 지역에서도 ASEZ WAO 회원들 약 80여 명이 경주시 동천동 북천 둔치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라하신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고자 모인 청장년 직장인들은 북천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워 분리수거하는 것은 물론, 바람에 날려온 비닐봉지, 휴지 및 담배꽁초까지 말끔히 주워, 지역 단위에서 실천하는 작은 환경보호 활동이 전 지구를 살린다는 ASEZ WAO의 캠페인 정신을 실천하는데 동참하였다. ASEZ WAO 관계자는 “폐플라스틱을 줄여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데 시민들의 관심을 증진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장인 청년들이 휴일을 이용해 봉사에 참여했다. 청년들은 물론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다 보면 우리가 사는 지역과 도시, 나라, 나아가 지구 전체가 건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응원하며 하천청소용 포대와 쓰레기봉투를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채장식 구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위해 플라스틱 찾아 정화활동을 하시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 청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하나님의 교회가 있기에 지구가 깨끗해 진 것 같다고 이들을 격려했다변채윤(25‧남산동)회원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로 인해 추웠지만 또래 직장인 청년들과 함께 지구를 살릴수 있는 No More GPGP에 동참할수 있어서 보람차고 뜻 깊었다"고 말했다.ASEZ WAO의 환경 프로젝트는 ‘No More GPGP’ 외에도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심기)’ 등 다채롭다. 이달에만도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필리핀 등 지구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화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참신한 환경 프로젝트로 2020년부터 4년 연속 그린애플상을 수상했으며, 그린월드상 수상과 그린월드대사 위촉의 영예도 안았다. 올해에는 육상생태계를 보호하는 ‘Green Earth’ 프로젝트로 ‘2023 그린애플상’ 동상을 받았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ASEZ WAO의 단체명에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뜻이 담겨 있다. 청년들은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처럼 밝은 미래 구현을 위한 이타적 행보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이들의 활동은 단체의 근간인 하나님의 교회와 행보를 함께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헌혈, 환경정화,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인류 행복을 위해 전개해온 사회공헌활동은 2만6000회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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