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5일 구미시 도개면 문수사 인근에서 SUV차량이 갓길로 걸어 내려오던 보행자 4명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구미시 선산읍 도개면 소재 문수사 입구에서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SUV차량 절에서 내려오던 보행자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 중 6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보행자 50대 여성 1명과 차량 탑승자 60대 여성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들은 지인 사이로 부부 동반으로 사찰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35도로 기울어진 급경사 길에서 차량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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