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구 대구시의원(사진·수성구2)이 제309회 정례회에서 인공지능 융합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한국IDC의 ‘국내 인공지능 분석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4.9%를 기록하며 규모는 4조463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정부는 국민 일상, 산업현장, 공공행정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확산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영남권을 중심으로 ‘제조업 인공지능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대구시도 2026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ABB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ABB 글로벌 캠퍼스를 건립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산업 관련 글로벌 및 플랫폼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러한 대구시의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 융합산업 중심의 탄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인공지능 융합산업 관련 정책의 수립·시행을 위한 실태조사 ▲기반시설 조성,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국제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지원 등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조 의원은 “인공지능 융합산업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대구가 인공지능 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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