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원장 이상문)은 지난 2012년 개원 후 학생들에게는 해양 수련을 통한 공동체 의식과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교육가족에게는 자기 개발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과 교육 가족들의 호응과 관심도가 높다.해양수련원은 칠보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대진해수욕장까지 약 20리의 모래사장과 동해의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2만6411㎡ 부지에 300명이 동시 수용 가능한 콘도형 숙소와 각종 교육과 연수를 위한 시청각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수련활동 뿐만 아니라 교육가족의 자기개발과 편안한 휴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지난해는 학생들의 정규 수련활동에 초등학교 4개교 310명, 중학교 51개교 2579명, 고등학교 25개교 2359명(총80개교 5248명), 청소년 어울림 캠프, 교육가족 행복캠프, 송년 행복나눔 한마당 등 특별수련 6개 과정에 2261명이 수련원을 찾아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갔다.올해는 초등학교 18개교 684명 중학교 57개교 2867명 고등학교 22개교 1950명 총 97개교 5501명이 특별수련과정 등 신규 개설된 교육사랑캠프와 학교환경적응캠프를 포함한 8개 과정에 337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수련활동은 4개의 테마로 운영되며 즐거움을 테마로 해양래프팅, 고속제트보트, 바나나보트 등 8개의 해양활동 감동을 테마로 작품도미노, 레크리에이션, 팀빌딩게임, 명랑운동회 등 12개의 협동활동, 깨달음을 테마로 암벽등반, 챌린지, 어드벤처, 자전거 트랙킹 등 8개의 도전활동, 행복을 테마로 연안해상 안전, 심폐소생술, 인성교육 등 6개의 안전활동으로 총 34개 과정을 기상 환경과 학생 선택에 따라 평균 8~1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수련 대상 기관은 범위를 넓혀 초등학교 소규모학교 특수학교 대안학교 내륙에 위치한 학교 등 연간 150일 이상 수련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각급학교의 방학 등 비수련기인 12월에서 3월까지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주관 윈디오케스트라 연주단 학생들의 겨울철 합숙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특히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해외유학생 국내 고등학교 조기 적응 프로젝트’에 독도가상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의 각종 체험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활동 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제트보트체험과 바다래프팅 , 바나나보트, 가족도미노, 명랑 운동회 등의 교육유공가족캠프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송년행복나눔 콘서트, 새해 해맞이 등으로 구성된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송년행복나눔 한마당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교육 가족간 친밀감과 상호 존중 분위기 조성 소통과 관계 회복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 단위 직원 워크숍, 교과연구회 연수, 교육가족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단체 해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교육가족으로 구성된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난해 경우 40회 1047명이 참여했다.해양수련원은 질 높은 수련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수련지도사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인명구조 전문자격을 시작으로 2023년 생존수영 전문자격, 2024년 응급처치강사 전문자격을 교육요원 14명 전원이 취득했다. 앞으로 연안안전교육 전문과정, 로프구조 전문자격 취득을 계획하고 있어 양질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수련활동을 위해 해양 관련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수련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와 연안 안전교육 해양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해상 순찰 강화, 경비함정 견학 프로그램 운영 협력,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초등학교 생존수영을 위한 실내 수영장 활용, 영덕군과 수련 활동을 위한 공유수면 사용과 장비보관소 설치 장소 협력, 울진요트학교와 요트 프로그램 공동 운영,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과 다양한 해양 양식 어류 시설 학생 견학,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안전 관련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수련활동에 따른 안전 확보와 수련활동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
수련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우천시 일부 침수, 벌레나 곤충 등의 문제로 활동도가 낮았던 소나무 숲에 보행로와 야생꽃 화단을 조성해 학생들의 소분임활동장, 교육가족에게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수련활동 장비인 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트랙터 등의 해양장비 보관을 위해 560㎡의 대형 수련장비 보관소 설치가 예정돼 있다. 앞으로 콘도 숙소 유휴 공간에 독도알리기, 선박비상탈출, 이안류 대처, 연안안전 인명구조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방탈출 형태의 안전체험장을 조성해 안전하고 다양한 수련활동 환경을 갖춰 갈 계획이다.
이상문 원장은 “학생들에게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해양수련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 즐거움 감동을 찾는 공간으로 교육가족에게는 행복한 휴식과 자기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해양수련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교육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수준 높은 인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행복한 내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