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이 올 하반기부터 인근에 통학할 초등학교가 없는 신경주역세권 입주 학부모들을 위해 경주초에 임시 수용키로 결정했다.   신경주역세권은 당장 올 하반기부터 신경주더퍼스트데시앙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신경주역세권에 들어서게 될 화천초등학교(가칭)는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어서 조기 개교를 원하는 학부모들과 조기개교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의 경주교육지원청이 갈등을 빚은 바 있다.   15일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당초 교육지원청은 이 대안으로 모듈러 교실을 추진하려 했으나,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계획을 취소했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교실 모듈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이어붙여 제작하는 새로운 건축방식이다.   이 방식은 빠른 설치와 철거가 가능하며 일반 컨테이너 교실의 단열 소음 등의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으나, 최근 공기질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경주교육지원청은 더퍼스트데시앙의 학령인구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경주초에 임시로 수용할 예정이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올 하반기 더퍼스트데시앙 학령인구를 40여명으로 보고 있다. 이는 경주초에 수용 가능한 학생수라는 설명이다.   반면, 일부 신경주역세권 입주자 사이에서는 다음해 1월부터 신경주반도유보라에서도 입주가 시작되는 것을 예로 들어 경주초 과밀학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직 반도유보라의 학령인구는 정확하게 추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신경주역세권 입주예정자는 "신경주역세권 분양 시기부터 학교 문제가 대두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며 "학부모들은 대책 없이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하니 답답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준비할 예정이니 걱정하지 말아달라"면서 "반도유보라의 경우, 다음해에는 경주초 졸업생과 신입생의 격차가 100여명 발생하게 돼, 반도유보라 학령인구 수용에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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