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립 중인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가 공개됐다.대구시는 롯데쇼핑㈜으로부터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 건립 중인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를 전달받아 최초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감도는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경관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최상층부 독특한 외관은 대구지역 산지의 다채로운 굴곡을 표현하면서도 ‘팔공산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모습을 형상화했다.또 실내와 실외를 연계하는 광장은 ‘수태골 계곡’을 모티브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하게 구축되는 이벤트 공간은 ‘비슬산 참꽃 동산’에서 힌트를 얻었다. 롯데쇼핑는 최종 설계 및 건축 인·허가신청 과정에서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 발표한 규모보다 지상 층수를 1개 층 더 높이고 연면적을 14% 증가해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0만3474㎡(9만1800평)의 규모로 확장·변경했다.이는 최근 새롭게 출범한 ‘타임빌라스’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프리미엄 쇼핑몰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에 다양한 이벤트 공간과 시설을 도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또 개점 후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차대수를 늘리고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장동을 추가했다.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한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도 설계에 반영됐다. 롯데 측은 오는 9월 중 지하층부터 골조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의 신속 추진 합의 이후 지하층 토공사를 위한 1차 건축변경허가와 지상층을 포함한 전체 공사를 위한 2차 건축 인·허가 통합심의를 순조롭게 마쳤다. 롯데쇼핑는 지난 1월 본사 내 ‘타임빌라스 수성’을 전담하는 ‘수성테스크포스팀’을 설치·운영 중이다.시는 내년 2월 건축변경허가 완료 후 지상부의 골조공사가 시작되면 시민들이 좀 더 가시적인 진행경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타임빌라스 수성’이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6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ABB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며 “성공적 개점을 통해 대구시와 롯데쇼핑가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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