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공공기관 경영을 평가한 결과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20개(출연기관 17, 보조기관 3)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실적에 대한 경영 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 연구자료를 가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 할머니’사업과 국역의 디지털화를 위한 AI 컨텐츠 개발 등의 우수한 성과로 2년 연속 S등급을 차지했다.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도입된 기관장 경영 평가 결과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 기관장으로 선정됐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저금리 상품 공급, 상담예약 시스템 도입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비 1단계 올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경북신보는 ▲경북도 시·군 협력관계 강화 출연금 대폭 확대 ▲대규모 저금리 대환보증 공급 ▲고객중심 비대면 보증시스템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경북신보는 지난해 6만여 업체에 1조 3845억원의 보증 공급과 493억원의 출연금 유치 보증공급 목표, 출연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경북신보는 지난해 대규모 저금리 특례보증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과 함께 경영평가 S등급의 성과도 거뒀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S등급 2개, A등급 6개, B등급 11개, C등급 1개로 평가가 내려졌다.
이번 경영 평가는 경영관리(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와 경영성과(사업성과 적정성, 사업성과, 고객 만족 성과) 2개 분야 내 17개의 세부 지표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평균 점수는 비슷한 수준이나 하위그룹이 중위그룹으로 약진하는 등 기관별 경영혁신 노력에 따라 순위 변동이 강하게 나타났다.특히, 세부적인 평가 결과를 보면 도정 연계성 및 도 발전 기여도와 윤리·인권 경영 등 사회적 책임 부문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조직 관리와 예산집행 평가는 지난해 대비 다소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경영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관련, 경북도는 공공기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 평가 결과 성과 보상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기관장 평가 C등급 이하 기관장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경영 평가 결과 최고 등급과 C등급 이하 기관장은 2025년 기본 연봉 책정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또 기관 평가 때 최고등급 기관은 상위 직급 조정 등 승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C등급 이하 기관은 경영 컨설팅을 통해 경영 혁신을 독려한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영평가 제도가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 혁신 과제, 저출생 정책과 같은 국가 현안 과제에 대한 대응 능력과 기초적인 업무 능력 향상 등 기관의 경영 선진화에 도움을 주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