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트원 유지재단이 경주의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창작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성철 유네스코 아트원 유지재단 단장과 이문식 총괄 본부장, 이병만 예술위원장, 전용범 감사위원장, 김만수 중앙위원회 불교계 사무총장은 12일 경주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경주, 창작자 웹3.0 카운트다운 캠페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주의 청년, 취약계층 창작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초대되는 유명 작가들에게 경주의 최신 웹3.0 기술을 소개하며 작가 브랜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활동으로 미디어아트 콘텐츠 보급, 미디어파사드 쇼케이스, 웹3.0 창작 워크숍, NFT 론칭 지원 등을 통해 경주의 웹3.0 디지털 저작권 아트를 활성화하고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북 경주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창작자와 기술 전문가 간의 협력을 촉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를 세계적인 디지털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원은 이병만 예술위원장의 작품 '황금의 나라 소나무'를 사례로 제시했다. 이 작품은 경주의 대릉원 소나무와 신라의 황금문화를 통해 전통과 역사의 가치를 표현하며 중앙의 문은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상징적 요소다. 하단부의 도시와 도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흐름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Web3.0과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에 맞게 재해석됐다.
  전통과 디지털이 융합된 이 작품은 NFT와 디지털 전시로 글로벌 관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 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