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정국이 다소 혼란스럽더라도 2025 APEC 정상회의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날 시청 알천홀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APEC 정상회의 개요, 지난해 주요 성과, 올해 핵심비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주 시장은 '지금의 불안한 정국이 2025 APEC 정상회의에 영향을 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여기에 대해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우리 국가의 위신이 걸린 중요한 행사다.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답했다.
주 시장은 먼저 APEC 정상회의 개요 및 지원 특별법 통과, 황금대교 개통,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금리단길 인프라 개선 및 점포 리뉴얼, 대릉원 에코플레이 로드, 24시간 분만 시스템 구축 등을 지난해 핵심 성과로 꼽았다.또 모아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23억), 뉴빌리지 조성사업(262억),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189억),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161억), 등 총 51건 공모 선정, 2130억원의 사업비 확보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이라고 평가했다.지난해 주요 성과에 이어 주낙영 시장은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소개하며, 경주 시정방향도 함께 설명했다.주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해 역대 가정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며, Post-APEC 사업을 통해 그 성과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경주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1조 9000억원에서 1250억원 증가한 2조 250억원의 본예산을 올해 편성해 미래 준비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