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가 도내 저출생 극복 및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해왔다. 공사는 현재까지 10개 시·군에 총 538호를 공급했으며, 임대주택 추가 매입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공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소멸 대응·저출생 극복을 위해 인구감소 지역 위주의 공급을 우선 검토해 도내 15개 인구감소지역 중 안동, 영천, 문경, 영덕, 고령의 5개 시군에 250호를 매입하기로 했다.올해 공사의 공급계획에 따르면 매입임대주택 공급은 총 244호가 예정되어 있다. 그 중 116호의 경우 청년 및 신혼·신생아 가구가 공급 대상이며 입주 예정시기는 올해 1분기이다. 또 5월경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반 매입임대주택 128호를 추가 공급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경기 침체 및 저출생 위기가 극심한 현 상황에서의 자구책 중 하나가 공공기관의 선제적 대응이라 생각한다"며 "공사는 단순히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양육 인프라를 조성해 경북의 저출생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주택과 주민 편의시설 공급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