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37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다변화와 안정적 확보를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올해는 770여명을 유치할 예정이다.지난 30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37명의 고용주들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주요 한국 문화, 고충 사항 발생 시 대처요령, 근로조건 등 입국설명회 마친 후 각 농가로 배정됐다.관내 계절근로자 유치 인원이 지난해 1066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450명, 하반기 예상 유치 인원까지 합하면 1800명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유치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의 고용주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인원이 큰 폭으로 인원이 증가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현재 유치 중인 필리핀과 라오스 근로자들은 정착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근로 인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추가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인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성주군은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왔으며 2022년 124명, 2023년 558명, 지난해 1066명, 올해 1800명(예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