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경남과 울산 등 4개시도의회는 29일 신공항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백지화는 절대 안 되며 입지선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4개시도의회 동남권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북도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각 의회는 입지평가 위원회가 평가도 완료하기 전에 각 언론에서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공론화되는 것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하게 된다. 정부에는 절차에 따라 입지선정을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정치권 및 중앙정치인들에겐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지방을 무력화시키는 발언을 일제 삼갈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지방민을 우롱하는 발언에 대해선 반성을 요구하고 입지평가단 및 평가위원회 위원은 전문가의 양심을 걸고 양 지역의 입지 평가를 엄격히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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