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한나라당 입당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최근 한나라당 경북도당에 입당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총장은 "지난 26년간 고향에서 제자양성과 대학발전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손 전 총장은 "참신한 사고와 확고한 비전이 있는 새로운 사람이 시민의 대표자가 돼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발전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해 시민과 당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역시 내년 총선을 준비중인 김석기 전 오사카 총영사도 오는 10일 출판기념회 개최를 통해 총선 출마를 선언할 에정이며 한나라당에 입당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정수성 국회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해 현재 경주시 당협 위원장인 정종복 전 의원 등과 당 공천을 두고 이미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진영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선임연구원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통이 막혀 있는 경주의 변화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 선임연구원은 14대부터 17대까지 3명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해 왔으며 한나라당 당적인 그는 "상향식 공천은 공정한 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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