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7일 오후 보건교육장에서 고혈압ㆍ당뇨환자 및 가족, 보건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관리예방 대체운동방법 강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는 동국대학 경주병원 심장내과 나득영 교수를 초빙해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ㆍ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자기혈압 및 혈당 바로 알기 등을 강의 내용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좌에는 대구 평화연합신경외과 최상준원장의 실생활 적용가능한 맞춤형 운동을 시연해 참석자들이 실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참석한 150여명은 천장에 고정된 줄(슬링·현수장치)을 이용한 치료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물속에서처럼 중력에서 벗어나 스트레칭과 이완, 근력운동뿐 아니라 안정화운동, 운동감각훈련 등 완전한 재활이나 기능회복에 필요한 각종 운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희 경주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부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가 예방법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예방법에 대한 교육 홍보의 중요성이 절실하기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운동치료요법을 생활화로 유도하고 스스로 자기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 시킬 수 있도록 학교학생은 물론, 일반시민에게도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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