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경주시 건축상 시상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주시가 건축상을 선정하는 것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건축문화 창달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건축 관계자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아름다운 건축디자인 도시 구현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향상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09년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말까지 경주시에서 사용 승인된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한 달 간 작품을 응모한 결과 일반 건축물 20점과 전통한옥 건축물 3점이 접수되어 심사한 결과, 일반건축물은 월성원자력스포츠센터가 금상을 차지했다. 이어 보문단지 수상공연장이 은상에, 그리고 양남면과 천북면에 소재한 단독주택 2점이 각각 동상에 선정되었고, 전통한옥건축물은 3점 밖에 출품되지 않아 보문동의 단독주택을 예년의 작품 수준에 견주어 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심사위원인 경일대학교 현택수 교수(건축학부 학부장)의 심사 총평에 의하면 “건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상당한 작품수준을 유지하고, 단독주택의 우수성이 발견된 점은 시민생활 속에 건축 문화가치가 스미는 점에서 고무적” 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으로 결정된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는 12월 중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동판을 제작, 부착하고, 수상 작품의 패널은 별도로 제작하여 시청 민원실에 전시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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