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침체된 경기회복 촉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2012년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개발사업 및 소규모 숙원사업` 사업비 1,399억원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840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키로 했다. 시는 2012년도의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이달초 6개반 20명으로 자체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총 673여건에 대한 현장조사 측량과 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1월중까지 조사측량을 완료하고 2월말까지 설계·협의·발주 등을 완료하고, 3월 중순에는 읍면동 지역개발사업 등에 대해 조기발주 실적을 점검한다. 또 시는 긴급 입찰제 등을 적극 활용하고, 선급금과 용지보상비를 미리 지급함은 물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미리 파악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부실공사와 공기단축으로 인한 문제점 등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황용환 경주시 도시건설과장은 "건설공사의 조기발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건설업체 도움은 물론,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재정조기집행 경험을 발판삼아 서민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창출지원과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중에 60%이상의 사업발주를 목표로 조기발주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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